마블 스튜디오, MCU 페이즈 5 라인업 및 '어벤져스' 5·6편 부제 공개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라인업을 발표함과 동시에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명칭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서 '쉬헐크'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페이즈 5의 작품들과 공개 시기를 확정지었다.

우선 페이즈 5에 해당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2월 17일)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3'(5월 5일), '더 마블스'(7월 28일), '블레이드'(11월 3일)는 2023년에,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캡틴 아메리카4) (5월 3일), '썬더볼츠'(7월 26일)는 2024년에 공개된다.

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시크릿 인베이전'은 2023년 봄, '에코', '로키' 시즌2는 2023년 여름, '아이언하트'는 2023년 가을, '에거사: 커븐 오브 카오스'는 2023년 겨울,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2024년 봄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이들은 페이즈 4부터의 이야기를 한 데 묶어 '멀티버스 사가'라고 명명했다. 페이즈 3까지의 작품들이 '인피니티 사가'로 불린 것처럼, 페이즈4부터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다룬 것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이날 소문이 무성했던 '어벤져스' 5편과 6편의 부제를 공개했는데, 이들의 제목은 각각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로 확정됐다. 이 작품들은 각각 2025년 5월 2일과 2025년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