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살아라’, ‘패션 70s’, ‘신데렐라 언니’, ‘짝패’…

따뜻한 눈빛의 순정남, 선한 남자 주인공 하면 떠오르던 배우 천정명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용히 자취를 감췄는데요.

그 시간 속엔 말 못 할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15년을 함께한 매니저에게 사기와 횡령을 당했다는 사실.

단순히 금전적 피해를 넘는 일이었고, 믿음이 무너진 사건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부터 가족 외에는 누구도 믿을 수 없었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그는,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연애도, 사회생활도 모두 멈췄습니다.
지친 마음에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유일하게 위로가 되었던 존재는 바로 조카였습니다.
“그냥 옆에만 있어줘도 좋았어요”
아무 조건 없이 다가오는 순수한 아이의 말과 행동에 조금씩 웃을 수 있게 됐다고 해요.

그리고 이제는, 조심스레 다시 한번 사랑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천정명은 최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총 다섯 번의 소개팅 끝에 첫 만남 상대였던 변호사 이유진과 애프터 데이트를 이어갔는데요.
“지금까지 중 가장 설렜어요. 이 만남, 조심스럽게 잘 이어가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그는 진심 어린 고백도 전했습니다.

한때는 ‘국민 연하남’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천정명.
드라마 '패션 70s'에서는 반전 매력의 장빈 역으로 주목받았고, '신데렐라 언니', '짝패', '영광의 재인', '하트 투 하트', '설렘주의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죠.

2019년에는 영화 '얼굴 없는 보스'에서 느와르 장르에 도전하며 건달 세계의 냉혹한 숙명을 그려냈는데요.
이 작품은 감독판으로 재개봉되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죠.

한때는 은퇴까지 고민할 만큼 깊은 상처 속에 갇혀 있었던 배우 천정명.
지금은 그 아픔을 껴안고, 다시 사람을 믿어보려 애쓰고 있는데요.
천정명의 새로운 사랑과 도전을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