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벌써 화제! 봄맞이 제주 유채꽃 명소 ‘웨이뷰’의 매력

제주도에서 봄을 만끽하는 가장 화사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유채꽃 구경이다. 드넓게 펼쳐진 노란 물결 속에서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웨이뷰라는 이름을 기억해두자. 이곳은 카페와 유채꽃밭,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림읍 협재 근처에 자리한 웨이뷰는 요즘 SNS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멋진 오션뷰, 그리고 예쁘게 조성된 유채꽃밭이 함께 어우러져 ‘제주도 봄여행’ 코스로 주목받는 중이다. 화려한 꽃축제장 같은 느낌과 달리,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웨이뷰
사진 = 한국관광공사

웨이뷰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7길 25-3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카페 앞 정원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다. 실내에서 창밖을 보거나, 테라스와 루프탑에 올라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해도 좋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봄철이면 카페 앞마당 가득 피어난 유채꽃이 화사함을 더해, 사진만 찍어도 이미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다. 커피 메뉴로는 시그니처인 웨이뷰 라떼가 유명하며, 제주 감귤 라떼처럼 지역 특산물을 살린 음료도 인기다.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아보카도 에그토스트나 크로플 플레이트가 좋다.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며 한가롭게 쉬어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다.

섭지코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섭지코지는 제주 동쪽 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광활한 바다 풍경과 함께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유채꽃밭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면, 고운 바람과 짙은 꽃향기가 어우러져 봄맞이 산책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섭지코지의 유채꽃 시기는 보통 3~4월 사이 가장 화려하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파란 하늘과 유채꽃의 노란빛이 절묘하게 대비되면서, 다채로운 제주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성산일출봉 기슭에서 건너다보이는 꽃밭 풍경이 인상적이니, 가벼운 걸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인생샷을 남겨보자.

신흥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신흥리에 위치한 유채꽃밭은 아직 덜 알려진 편이라,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찾기 좋다. 드넓게 펼쳐진 노란 꽃밭이 시원하게 이어져,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편이라 조용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끔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유채꽃 물결이 아늑한 느낌을 선사한다. 근처에는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도 있으니, 잠깐 쉬어 가며 제주 시골 마을 특유의 평온함을 만끽해보자.

가시리 녹산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길은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도로 양옆으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차창을 열고 달리기만 해도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가에 차를 잠시 세울 수 있는 구간이 있으니, 내려서 사진을 남기면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특히 이곳은 유채꽃뿐만 아니라, 시기에 따라 청보리나 코스모스 같은 계절별 꽃들이 번갈아 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봄뿐 아니라 연중 내내 운치 있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엔 차량이 몰릴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원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제주 민속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민속촌도 봄철이면 초가집 주변으로 유채꽃이 피어나, 제주 전통과 봄 정취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유채꽃 구경을 즐길 수 있어 여러모로 알찬 코스다.

제주의 역사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강해도 관람하기에 무리가 없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높은 장소이므로, 오전 일찍 방문해 한적하게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를 대표하는 유채꽃 명소들은 저마다의 매력이 뚜렷하다. 웨이뷰에서 즐기는 오션뷰와 브런치, 섭지코지의 탁 트인 해안 풍경, 신흥리의 조용한 감성, 가시리 녹산로의 드라이브 코스, 그리고 제주 민속촌의 전통미까지 한 번에 둘러보면 완벽한 봄 여행이 될 것이다.

마무리하자면, 한림읍 협재 인근에 자리한 웨이뷰는 카페와 유채꽃밭, 바다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봄맞이 힐링 장소다. 봄철 제주를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꼭 들러보자. 노오란 꽃길을 거닐며 인생샷도 남기고, 싱그러운 향기 속에서 맛있는 브런치까지 즐기다 보면, 제주도의 봄이 왜 특별한지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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