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자책골'로 패배 면했다! 노팅엄, 작년 토트넘처럼 '리그 망치고 유로파 우승 도전' 중

김정용 기자 2026. 4.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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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포레스트에 행운이 따른다.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가진 포르투가 노팅엄포레스트(잉글랜드)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포레스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PL에서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 순위에 그친 반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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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노팅엄포레스트에 행운이 따른다.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가진 포르투가 노팅엄포레스트(잉글랜드)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2차전은 일주일 뒤 포레스트의 홈에서 열린다.

포르투의 선제골은 좋은 공격 작업에서 나왔다. 측면부터 드리블, 볼 키핑, 패스로 포레스트 수비를 공략해갔다. 문전으로 침투한 가브리 베이가가 옆으로 내준 패스를 윌리암 고메스가 달려오며 마무리했다.

반대로 포레스트의 동점골은 거대한 행운의 산물이었다. 전반 13분 수비수 마르팀 페르난데스가 골키퍼를 향해 백 패스했다. 그런데 포르투갈 대표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간발의 차로 늦게 반응하면서 공을 잡지 못했다. 그리 강한 패스도 아니었는데 중앙선 부근에서 찬 백 패스가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고 말았다.

포르투는 조직력과 홈 이점을 살려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결국 이기지 못했다. 반대로 말하면 포레스트는 어려운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한 뒤 홈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포레스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홋스퍼의 잔류 경쟁팀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승리해 16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을 17위로 끌어내렸다.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강등 위험에 떨고 있다.

지난 시즌 PL 7위에 올랐던 포레스트는 돌풍의 주역 누누 산투 감독을 이번 시즌 초 경질하면서 스스로 수렁으로 걸어들어갔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션 다이치 감독을 짧게 선임했다가 연달아 자르고 지난 2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앉혔다. 한 시즌에 정식 감독이 4명이나 지휘하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고르 제주스(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포레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크리스 우드(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와중에도 유럽대항전은 순항했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를 4승 2무 2패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에서 강적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잡아냈다. 16강에서 조규성, 이한범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과 1, 2차전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뒤 승부차기 끝에 살아남았다.

PL에서는 부진하고 유로파리그에서 잘나가는 건 지난 시즌 토트넘 및 맨유와 비슷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PL에서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 순위에 그친 반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에 극적으로 따낸 유일한 트로피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포레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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