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9월 이용자 사상 최대… 시장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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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이용자가 지난달 900만명을 넘어서며 서비스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는 이용자가 전달보다 감소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묶음배달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용자를 늘렸다.
시장 1위 배민의 지난달 앱 사용자 수는 2254만명으로 전월(2276만명)보다 22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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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 2위… 점유율 확대 중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이용자가 지난달 900만명을 넘어서며 서비스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는 이용자가 전달보다 감소했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사용자 수가 899만명으로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455만명과 비교하면 거의 2배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묶음배달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용자를 늘렸다.
그 결과 지난 3월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시장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3위로 밀려난 요기요는 월간 사용자 수가 지난달 526만명으로 전월(585만명)보다 59만명 줄었다.
시장 1위 배민의 지난달 앱 사용자 수는 2254만명으로 전월(2276만명)보다 22만명 감소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8월 9일부터 음식점에 부과하는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대폭 인상하면서 사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점주들이 중개수수료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음식 가격을 올리자 20대 소비자의 이탈이 이어진 것이다.
게다가 최근 입점업체를 상대로 ‘최혜 대우’를 요구한 갑질 논란이 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받고 있다.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배민이 5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쿠팡이츠는 24%로 같은 기간 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14%였던 점유율이 1년 만에 10% 포인트 늘었다.
요기요 비중은 14%로 전달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박상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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