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혼라이프’의 로망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다니엘 헤니.

그가 더 이상 ‘나혼자 산다’에 출연할 수 없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 뒤엔 더 따뜻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죠.
2023년, 다니엘 헤니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반려자는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
두 사람은 조용하고 단아한 분위기 속에서 양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들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비슷한 배경의 SNS 사진, 반려견 ‘스텔라’를 향한 애정 표현 등으로 열애설이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엔 “친한 동료”라는 입장이었죠. 하지만 인연은 조용히, 천천히, 그리고 깊게 자라났습니다.
루 쿠마가이는 온리 더 브레이브, 굿 트러블, 사랑 없는 숲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배우.
그런 그녀와 함께 다니엘 헤니는 이제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뒤, 엑스맨 탄생: 울버린, 크리미널 마인드, 시간의 수레바퀴 등 할리우드에서도 탄탄히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그의 싱글 라이프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 집을 공개하며 무지개 회원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던 그.
당시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를 건넸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에, 그 약속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비록 ‘혼자’의 일상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다니엘 헤니의 또 다른 행복을 지켜볼 시간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을 그의 이야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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