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장로 한타, 긴박한 상황서 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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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에 덜미를 잡힌 젠지 '피넛' 한왕호가"뼈아픈 패배"를 당했다고 말했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광동에 1대 2로 역전패했다.
한왕호는 "첫 장로 드래곤과 2개의 내셔 남작을 사냥했음에도 게임을 끝낼 방법이 생각만큼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부터 '어차피 한타 한 번에 게임이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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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에 덜미를 잡힌 젠지 ‘피넛’ 한왕호가“뼈아픈 패배”를 당했다고 말했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광동에 1대 2로 역전패했다. 3세트 막판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모함’ 정재훈(애쉬)에게 버프를 스틸당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
젠지는 상대 정글러인 ‘영재’ 고영재(바이)를 먼저 잡아내 수적 우위에 섰음에도 드래곤 버스트와 한타 전개를 놓고 갈팡질팡하다가 버프를 내줬다. 곧이어 한타 에이스까지 당하면서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11승5패(+13)를 기록 중인 이들은 3위에 올라있지만, 2위 싸움이 치열한 정규 리그 막바지이기에 이날의 예상 밖 패배는 뼈아프다. 경기 후 고동빈 감독과 기자실을 찾은 한왕호는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 대진도 중요하므로 오늘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막판 장로 드래곤 버프를 내준 게 직접적인 패인이지만, 그전에 장로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을 사냥했음에도 일찌감치 게임을 마무리짓지 못한 게 근본적인 문제다. 한왕호는 “첫 장로 드래곤과 2개의 내셔 남작을 사냥했음에도 게임을 끝낼 방법이 생각만큼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부터 ‘어차피 한타 한 번에 게임이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장로 드래곤 한타 상황에 대해서는 “바이를 잡고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는데, 워낙 긴박한 상황이다 보니 콜이 갈렸다”면서 “드래곤 (버스트와) 싸움 얘기가 나오다가 제일 좋지 않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됐다. 드래곤도, 이즈리얼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다음 주에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왕호는 “뼈아픈 경기”라면서도 “정규 리그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다음 주부터 바뀌는 새 패치 버전에 잘 적응해서 플레이오프까지 (기세를) 잘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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