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또 '한국 선수끼리 싸운 썰' 풀었다… 내일 대표팀 관련 인터뷰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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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인터뷰에서 풀었다.
이 매체는 30일(한국시간) 클린스만 전 감독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내일은 인터뷰 2부가 공개된다. 클린스만 감독이 큰 화제를 모았던 헤르타BSC를 떠난 과정, 숨기고 싶었던 그의 업무내역이 공개된 사건, 한국을 떠나기 전 있었던 선수들간의 싸움, 미국 감독으로서 독일을 상대했던 일 등을 이야기한다'는 예고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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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인터뷰에서 풀었다. 독일 이적 관련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공개를 예고했다.
이 매체는 30일(한국시간) 클린스만 전 감독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인터뷰 중 1부다. 여기서는 세계적인 선수였던 현역 시절 일화를 주로 이야기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세계 정상급 공격수였음에도 한 팀에 머무르지 않고 스트레스가 생기면 훌쩍 떠나버리는 식으로 경력을 보냈다. 그래서 슈투트가르트, 인테르밀란, AS모나코, 토트넘홋스퍼, 바이에른뮌헨, 삼프도리아, 다시 토트넘을 거치며 여러 팀을 오갔다. 그만큼 '썰'로 풀 이야기도 많았다. 명장 조반니 트라파토니, 아르센 벵거, 아리 한 등의 지도를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내일은 인터뷰 2부가 공개된다. 클린스만 감독이 큰 화제를 모았던 헤르타BSC를 떠난 과정, 숨기고 싶었던 그의 업무내역이 공개된 사건, 한국을 떠나기 전 있었던 선수들간의 싸움, 미국 감독으로서 독일을 상대했던 일 등을 이야기한다'는 예고도 내놓았다.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직전에 벌어졌던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선수들의 다툼을 또 인터뷰 소재로 썼다는 뜻이다. 당시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에 패배해 탈락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간의 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게 대회 직후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분쟁 때문에 탈락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업무태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원래 대표팀 감독은 이만큼만 일해도 되는 거라는 가치관을 공공연히 밝히며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한때 화끈한 공격축구처럼 보였지만 사실 전술과 매니지먼트 양측면에서 모두 실패한 축구로 판명되면서 최악의 마무리를 했다. 그럼에도 경질 형태로 한국을 떠났기 때문에 유리하게 작성해 놓은 계약서 조항에 따라 거액의 위약금을 받아냈다. 이 위약금은 한국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까지 자금 부족에 시달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감독직을 수행 중일 때도 미국 스포츠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는 등 부업을 유지했고, 때로는 감독직이 오히려 부업인 것처럼 취급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이후 더 풍부해진 '썰'로 인터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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