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랜드크루저 락스 공개, 오픈 에어링 오프로더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락스(ROX)와 4러너 서프(Surf) 콘셉트카를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락스는 적재 공간까지 개방된 형태의 오픈 에어링 오프로더를 지향하며, 4러너 서프 콘셉트는 과거 1980년대 하이럭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2024 세마쇼에서 공개된다.
토요타는 오는 11월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마쇼에 참가한다.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락스와 4러너 서프 등 다양한 콘셉트카를 전시할 계획이다. 랜드크루저 락스는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맞춤형 부품을 통해 재구성됐다. 적재 공간까지 개방된 오픈 에어링을 지향한다.
랜드크루저 락스는 C필러와 D필러, 루프가 삭제됐다. 강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프레임 워크가 추가됐다. 리클라이닝 소프트탑이 포함된 파노라마 루프를 여닫을 수 있다. 랜드크루저 락스는 펜더 볼륨감이 강조됐으며, 올터레인 타이어, 테일게이트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강철 전면 및 후면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탑재됐다. 토요타에 따르면 랜드크루저 락스는 랜드크루저와 비교해 절반 이상이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됐다. 4러너 서프 콘셉트는 과거 1980년대 하이럭스 일본 사양인 서프에서 유래했으며, 2도어 픽업트럭으로 재구성됐다.

4러너 서프 콘셉트는 루프 일부와 D필러를 삭제해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서핑보드를 운반하기 위해 제작된 맞춤형 루프랙이 적용됐다. 2열 도어는 삭제됐지만, 2열 시트는 유지됐는데, 1열에서 탑승해야 한다. 4러너 서프 콘셉트는 도어 터보 스탬핑, 전용 데칼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