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탄 김민재, 출전은 '미지수'...벤투호 가나전 마지막 공식 훈련 [카타르 현장]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김민재를 포함한 27명 전원이 훈련장에 나왔다. 앞서 이틀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김민재는 이날 훈련에 참석해 벤투 감독의 미팅을 들은 뒤 사이클장으로 향해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긴 김민재는 이틀간 훈련 대신 회복과 치료에 전념했다. 빠르게 회복하려고 노력한 그는 이날 훈련장에서 회복하며 가나전 출전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황희찬은 이틀 연속 팀 훈련에 합류해 가나전 출격을 예고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주요 공격진이 정상 가동된 벤투호는 15분간 공개된 공식 훈련에서 스트레칭과 일대일 패스 훈련, 그리고 가벼운 드릴 훈련을 한 뒤 공식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잠시 후 벤투 감독, 그리고 황인범이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