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6~7억원 아파트가 있다? 걸어서 한강 갈 수 있는 집 어디

누구나 살고 싶어 한다는 한강변 아파트. 한강변에 위치한 대표 아파트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 2차는 전용 131㎡가 5월 5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고 합니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84㎡도 같은 5월 35억4,000만원에 팔렸는데요. 걸어서 한강에 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아파트는 없을까요? KB부동산이 서울, 경기권에서 도보로 한강에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서울: 전용면적 49㎡~59㎡ 6억원대 한강변 아파트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는 부동산지도 코너가 있는데요. 필터에 원하는 가격대와 면적, 입주연차, 세대수 등을 설정하면, 조건에 해당하는 단지가 나옵니다.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49㎡~59㎡ 6억원대 아파트를 강서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벽산은 1999년 6월 입주한 26년차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59㎡~114㎡ 8개 동, 479가구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중 전용 59㎡ 시세가 6억8,000만원입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3월 1층이 5억7,000만원에, 6월엔 10층이 6억7,4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한강, 궁산, 서울식물원 습지생태공원이 가깝고, 공항철도, 9호선 마곡나루역을 이용해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마포 업무지구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단지 규모가 큰 강서구 한강변 아파트로는 가양동 가양성지2단지와 가양강변3단지, 가양6단지도 있습니다. 1992년 입주한 1,624가구 규모의 가양2단지성지는 전용 49㎡가 6월 6억8,,500만원에 팔렸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 공암나루근린공원도 가깝습니다.

서울의 서쪽, 김포시 전용면적 84㎡ 이상 6억원대 아파트

경기도에서는 면적을 더 넓혀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6억원대 아파트를 찾아 보겠습니다. 김포시 고촌읍 강변마을월드메르디앙은 입주 15년된 560가구 단지입니다. 주변에 한강으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단지 맞은편에 고촌초, 고촌 제1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이 가깝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차로 7분 거리입니다. 전용 101㎡~129㎡ 시세가 6억500만~6억5,500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지난 4월 전용 116㎡ 13층이 6억2,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고촌읍 힐스테이트리버시티1, 2단지도 2020년 입주한 5년차 단지입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차로 5분 거리이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있습니다. 1,568세대로 단지 규모가 크고 신축인 만큼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이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향산초, 향산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1단지 전용 84㎡ 1층이 5억4,500만원(6월), 14층은 6억원(4월)에 거래됐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로 이동하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과 김포한강 야생조류 생태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운양동 풍경마을한강한라비발디는 2013년 입주한 857세대 단지입니다. 전용 105㎡가 7월 5억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서울의 동쪽, 남양주시 전용면적 84㎡ 이상 6억원대 아파트

이번에는 서울의 동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강변현대홈타운은 2001년 입주한 387가구 단지로, 한강, 남양주한강변시민공원,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걸어서 5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84㎡ 시세가 5억7,000만원, 매물은 6억3,000만원에 나와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는 1996년 입주한 덕소강변삼익이 있는데요. 전용 100㎡가 6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은 서울, 경기 6억~7억원 사이 한강변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 부동산지도에서 원하는 아파트를 손쉽게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