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行 비행기에는 대머리 손님 뿐…이유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발 이식의 성지로 떠오른 튀르키예에 탈모 환자들이 몰리면서 '터키식 헤어라인(Turkish hairline)'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튀르키예는 모발 이식의 성지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고물가, 저환율 문제에도 불구하고 20년간 500억달러(약 74조원)를 투자해 최신식 병원, 의료 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료 기관을 통해 실력 있는 의사들을 양성하고 질 높은 환자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발 이식의 성지로 떠오른 튀르키예에 탈모 환자들이 몰리면서 '터키식 헤어라인(Turkish hairline)'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터키쉬 헤어라인은 이제 튀르키예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터키식 헤어라인'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글에 첨부된 영상은 한 여객기 내부를 촬영한 것으로, 좌석에 앉은 승객들의 머리에 모발 이식의 흔적으로 보이는 점이 촘촘히 박혀 있다. 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튀르키예로 향하는 비행기에선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튀르키예는 모발 이식의 성지로 알려졌다. 만성적인 튀르키예 리라화의 약세, 저렴한 시술 비용, 숙련된 의사들 덕분이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여행 경비를 포함한 시술 비용이 본국에서 모발 이식을 받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미국에서도 튀르키예 의료 휴가를 광고하기 시작했다"며 "며칠 동안 튀르키예에 가서 치과, 의료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게 의료 보험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모발 이식이 부각되고 있지만 코 성형, 치과 수술 등 다른 성형 수술의 인기도 뜨겁다"고 전했다.

'터키식 헤어라인'이 화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4년에도 우크라이나 출신 인플루언서가 SNS에 튀르키예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내부 사진을 찍어 공유한 바 있다. 당시 좌석에 앉은 남성 승객들은 모두 머리에 모발 이식으로 추정되는 검은 점이 남아 있었다.
한편 한국 국제의료협회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세계 10대 의료 관광 대국이다. 2005년 12만명의 글로벌 환자가 매년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2023년에는 170만명으로 10배 이상 폭등했다. 튀르키예는 고물가, 저환율 문제에도 불구하고 20년간 500억달러(약 74조원)를 투자해 최신식 병원, 의료 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료 기관을 통해 실력 있는 의사들을 양성하고 질 높은 환자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잔액이 부족합니다" 안내에도 그냥 탑승…외국인 무임승차 목격담 '속출'
- [단독]"14만원에 왔다" 한국 온 중국인들 쫓아가보니…'수상한' 여행
-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지"…'순직은 로또' 글에 현직 소방관이 남긴 말
- "뒤에서 발로 차도 안 물러났다" 프랑스 약탈범 막아선 '현실판 손오공'
- "사진 있는데 왜 안 돼"…6000만원 복권 잃어버린 남성, 항소심도 패소
- "중국인들 이제 안 가" 반토막 났는데…한국인들 "지금이 기회" 日서 지갑 '활짝'
- "치이카와까지 춤추게 했다"…요즘 모르면 큰일 나는 '이 노래'
- 몸통만 한 대형 잉어 어깨에 메고 공원 떠난 여성…호주서 갑론을박
- "중국 국가 대신 애국가가?" 日 아시안게임 이어 패러게임서도 '황당 실수'
- '노인 가면' 쓰고 은행 5곳 털어 징역형…10년 만에 또 같은 수법 쓴 美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