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눈물 쏙 빼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맨시티는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1(12승 5무 6패)을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습니다.
경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1세 신예 후사노프의 깜짝 선발 출전이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 라인에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와 함께 후사노프를 배치하며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선물했습니다. 이는 부상으로 빠진 후벵 디아스와 네이선 아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후사노프의 적응 기간이 짧아 다소 의외의 기용으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21일 RC 랑스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후사노프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1억 원)와 함께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적 후 닷새 만에 치른 첫 경기에서 그는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불안한 출발을 보인 후사노프는 전반 4분, 패스 실수 후 콜 파머를 저지하려다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았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9분 그를 존 스톤스와 교체하며 벤치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다행히 후사노프의 초반 실수는 팀의 패배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23분 엘링 홀란의 역전골, 후반 42분 필 포든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했습니다.
후사노프에게는 어려운 데뷔전이었지만, 젊은 유망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할 기회는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와 함께 후사노프가 맨시티에서 어떤 성장곡선을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우즈벡 김민재, 눈물 쏙 뺀 EPL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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