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쑥 뜯어다 끓였지… 이렇게 쑥국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조회 2,1652025. 4. 9. 수정
봄이면 들판에서 뜯던 쑥,
추억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직접 캐러 가는 일은 없지만, 마트에서 신선한 쑥을 사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끓여보는 것도 참 즐거운 것 같아요.

오늘은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구수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살려, 향긋한 봄의 기운이 가득한 쑥국을 만들어볼 거예요.

어렵지 않으니 함께 만들어볼까요?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 재료 준비하세요

  • 쌀뜨물
  • 된장
  • 다시마
  • 멸치
  • 바지락
  • 국간장
  • 다진마늘
  • 대파
  • 들깻가루

1. 구수한 육수 만들기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주세요.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육수를 그대로 둡니다.

멸치는 그대로 두어도 좋고, 깔끔한 국물을 원하면 걸러내세요.

2. 쑥 데치기

쑥은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5~10초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쑥 특유의 쓴맛이 줄어들고 국에 넣었을 때 더욱 부드러워져요.

데친 쑥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색을 선명하게 유지한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3. 된장 풀어 깊은 맛 내기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체에 걸러 곱게 풀어줍니다. 된장이 뭉치지 않도록 국자로 저어가며 풀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여기서 간을 한 번 살짝 보고, 모자라면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4. 바지락 넣어 감칠맛 더하기

바지락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줍니다. 해감이 잘된 바지락을 사용하면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이 우러나요.

5. 쑥국 완성!

물기를 꼭 짠 데친 쑥을 냄비에 넣고, 대파와 다진 마늘, 들깨가루를 추가합니다. 국물이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간을 확인한 다음 맛있게 먹습니다.

바글바글 끓고 있는 냄비에서 퍼지는 쑥 향이 봄을 한껏 느끼게 해 줍니다. 어릴 적 먹던 그 맛이 생각나죠? 바지락이 더해져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해요.

“이래서 봄에는 쑥국을 꼭 먹어야 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따뜻한 밥 한 숟갈 떠서 쑥국과 함께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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