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속이고 연기학원 다니다가 너무 예뻐서 데뷔까지 한 여배우

학창 시절, 표현력을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흥미였는데, 어느새 깊이 빠져들게 됐다.

어릴 땐 발레를 배웠지만, 집안 분위기상 오래 하진 못했다.

그래도 무용이 좋아 고등학교에 들어가선 한국무용을 다시 시작했다.

반대는 여전했지만 오랜 설득 끝에 어렵게 허락을 받았다.

무용 대회에서 상도 여러 번 받으며 길을 만들어가던 중, 표현력이 무용에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연기학원에 등록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그때 처음 알게 됐다.

연기였다.

바로 정소민 이야기다.

당연히 연기자의 반대는 더 거셌다.

그래서 처음엔 연기학원에 다니는 것도 비밀이었다.

하지만 대학 입시가 가까워지며 더는 숨길 수 없었고, 결국 어머니에게 조심스럽게 진심을 꺼냈다.

그날 집안은 꽤 시끄러웠다고 한다.

결국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부모님의 허락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이후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천천히 시작했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재벌가 막내딸로 등장하며 정식 데뷔했다.

같은 해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연을 맡아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월간 집', '환혼'까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로코퀸'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작년엔 정해인과 함께한 작품에서 소꿉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워낙 잘 맞아 열애설까지 돌았지만, 그만큼 캐릭터가 잘 살아있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올해 10월엔 최우식과 함께하는 드라마 '우주메리미'로 돌아온다.

90일간 위장 결혼 생활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에 선다.

처음엔 그저 표현력을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됐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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