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지킴이 차로 좋은 결명자와 둥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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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나나 했던 폭염이 끝나자마자 아침과 저녁으로는 이따금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싸늘한 바람이 부는 요즈음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결명자차나 둥굴레차를 즐기는 것이 마음에는 여유와 추억을 주고, 몸에는 면역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둥굴레차 역시 결명자차와 마찬가지로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좋지만, 환절기의 떨어진 면역력을 생각해본다면 환절기에 조금 더 특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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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決明子)는 아시아에서 식품과 의약품 오랜 기간 사용되었던 한약재다. 그 이름의 한자 뜻풀이만 봐도 가장 큰 효능을 알 수 있는데, 이름 그대로 밝게 해주는, 즉 시력 개선의 효과가 가장 대표적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오래 복용하면 눈동자에 유익하고 몸이 가벼워진다’고 표현하고 있고, 향약집성방 역시 ‘장복하면 눈의 정광을 더해 준다’고 하며 눈 건강 한약재 중 으뜸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용이 있는데 사하 작용이 있어 변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 연구 결과들에서는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비만 처방에도 조금씩 그 사용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력을 개선하고,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만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독성 평가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약재로 평가되고 있기에 환절기만 아니라 그야말로 현대인이 곁에 두고 차로 즐겨 마시기에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다.
둥굴레차 역시 결명자차와 마찬가지로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좋지만, 환절기의 떨어진 면역력을 생각해본다면 환절기에 조금 더 특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둥굴레는 한약재로 황정이라고 하는데 한나라 시대부터 약물로 사용되었으며 진, 금나라 시기에는 곡물의 대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예로부터 흉년에 구황작물로 쓰였을 만큼 영양성분이 풍부한 고품질 작물이기도 하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2세기에 저술된 경제총여라는 의서에서는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표현이 있는 등 미용 목적의 약재로도 쓰였다는 점이다. 그런 만큼 항산화 및 항노화 작용이 첫손 꼽히며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염 작용도 뛰어나다. 즉 환절기 갑자기 떨어진 면역력을 물 대신 음용하며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근에는 가벼운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니 더더욱 좋다.
결명자와 둥굴레를 차로 음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결명자나 둥글레 20g을 물로 씻어서 5분 정도 찬물에 담구었다가 물 1리터에 넣고 끓이면 된다. 두 개를 함께 넣고 끓이려면 각각 10g씩 넣고 끓인다. 참고로, 결명자는 씨앗 내부의 기름을 제거하면 더 고소해지므로 세척 전에 5분 정도 프라이팬에서 약한 불로 볶은 후 사용하면 좋고 둥굴레는 물에 넣고 같이 끓이기 보다는 물을 끓으면 불을 끄고 둥굴레를 넣어 침출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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