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7조...반도체이익 삼성전자 넘어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4. 10. 24. 08:54
SK하이닉스가 24일 오전 올해 3분기(7~9월)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3분기 매출 17조5731억 원, 영업이익 7조300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5조7534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40%, 순이익률은 33%에 달한다.
매출은 기존 최대치였던 올 2분기(4~6월) 16조4233억 원을 1조 원 이상 웃돌며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에 근접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이다. 이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4조∼4조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만 놓고 보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영업이익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한편 HBM과 eSSD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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