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박찬대 48.1% '대세 굳히기' vs 유정복 34.7% '인물론 추격'

이순민 기자 2026. 4.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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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민주 지지율 48.7% 힘입어
모든 권역서 선두…중도층 62.0%
劉, 국힘 지지율 28.3%에 발목
6.4%p 더 얻어 인물 경쟁력 입증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2.8%

박 30~50대·유 70대 이상 우위
양강, 18세~20대·60대선 박빙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인천시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인 현역 유정복 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 중도층에서도 과반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유 시장은 20%대에 머문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6·3 지선 여론조사] 민주당 48.7% '독주'·국힘 28.3% '부진'…격차 뚜렷

26일 인천일보가 지난 23~25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응답률 6.5%) 결과를 보면 박찬대 후보 48.1%, 유정복 시장 34.7%,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 2.8%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3.4%였고, '없다'와 '잘 모름' 응답률은 각각 6.1%, 4.9%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나눠 보면 박 후보는 '서북권'(계양구·서구)에서 과반 지지율인 52.8%로, 유 시장(31.3%)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동부권'(남동구·부평구)에서도 박 후보(44.8%)는 유 시장(34.0%)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남부강화옹진권'(강화군·옹진군·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에서 박 후보(47.1%)와 유 시장(38.1%)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라고 응답한 73.0%가 유 시장, '진보'라고 답한 79.4%가 박 후보를 택했다. 중도층의 경우에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62.0%로 나타났다. 유 시장이 24.9%로 뒤를 이었고, 이기붕 후보는 4.9%였다.

세대별 조사 결과를 보면 30~50대는 박 후보, 70대 이상은 유 시장의 손을 들어줬다. 박 후보는 30대(43.3%)와 40대(61.7%), 50대(62.1%)에서 선호가 두드러졌다. 유 시장은 70대 이상(51.7%)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18세~20대(유정복 38.4%, 박찬대 38.3%)와 60대(유정복 42.3%, 박찬대 44.5%)는 양강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 격차가 민주당 48.7%, 국민의힘 28.3%로 벌어진 가운데, 민주당 주자로 나서는 박 후보는 정당 지지를 흡수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보다 6.4%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인물론'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해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5%이며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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