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민주당 48.7% '독주'·국힘 28.3% '부진'…격차 뚜렷
국힘, 60대 이상 고령층 결집
개혁신당 3.1%…3정당 중 최고


차기 인천시장을 선출하는 6·3 지방선거가 30여일 남은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과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에 머물렀다.
26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에게 실시한 '인천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7%, 국민의힘 28.3%로 집계됐다.
제3정당 중에서는 개혁신당이 3.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그다음은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0% 순이었다. 나머지는 기타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11%, 잘 모름 3.3%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주력 지지층인 4050 세대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40대 지지율은 61.8%, 50대는 61.6%로 과반을 기록했으며 해당 연령대에서 각각 18.1%, 18.5%에 그친 국민의힘과 격차는 3배 이상 났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대에서는 45.2%의 지지율을, 18세 이상 20대에서는 40.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60대에서는 41.2%의 지지율을 보였다. 18세 이상 20대 지지율은 32.3%였다.
정당 지지도는 여야 후보 지지율과 긴밀히 연동되는 지표로 향후 선거 판세를 가늠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 지지율은 48.1%로 민주당 지지도(48.7%)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인 유정복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율 28.3%보다 6.4%p 높은 34.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침체된 정당 지지도를 뛰어넘는 모습을 나타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통상 선거 득표의 70%는 정당 고정표이며 나머지 30%는 개인 역량으로 얻는 표"라며 "정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도가 높은 현상은 후보 개인 역량과 인지도가 정당을 앞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해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5%이며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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