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분쟁지역서 철군 시작…"양국 순찰방식 합의 실행"

정인균 2024. 10. 25.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와 중국이 앞서 합의한 대로 분쟁지역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군은 25일(현지시간) 북부 라다크 동부의 뎁상에 배치한 병력을 차례로 철수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인도군이 임시 초소 등도 함께 철거하고 있다면서 "전체 병력 철수는 약 1주일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양국 군병력을 철수하겠다는 의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인도와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 현수막을 들고 서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AP/뉴시스

인도와 중국이 앞서 합의한 대로 분쟁지역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군은 25일(현지시간) 북부 라다크 동부의 뎁상에 배치한 병력을 차례로 철수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인도군이 임시 초소 등도 함께 철거하고 있다면서 “전체 병력 철수는 약 1주일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군 또한 군 병력을 철수하기 위해 우선 10~12개의 임시 구조물과 12개의 막사를 철거했다. 전날부터는 이 지역으로 향하던 보급품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브릭스(BRICS·신흥 경제 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앞서 히말라야산맥 국경에서 군사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 군병력을 철수하겠다는 의미다.

양국은 2020년 6월 이 지역에서 유혈 충돌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양국 군인 수백 명이 교전을 벌였고 최소 20명의 인도군과 4명의 중국군이 사망했다. 충돌 후 양국은 해당 지역에 병력을 보내고 무기를 배치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