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 박용우 빠진 '전문 수비형 MF' 역할 꿰찰까? '홍명보 감독도 흡족' [볼리비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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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재가 박용우 없는 홍명보호의 든든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원 핵심들의 이탈로 볼리비아전 미드필더 조합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홍 감독은 원두재와 김진규를 3선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특히 박용우의 장기 부상으로 대표팀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할 자원이 궁핍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원두재가 보인 활약은 대표팀의 고민을 덜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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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원두재가 박용우 없는 홍명보호의 든든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 일정을 갖는다.
홍 감독이 중원 핵심인 황인범과 백승호 부상 이탈을 고려해 오랜만에 포백 전술을 가동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7일부터 3-4-2-1 전형의 스리백 전술을 채택해 왔는데 이번 볼리비아전 5개월 만에 포백 전술을 다시 꺼내 들었다. 중원 핵심들의 이탈로 볼리비아전 미드필더 조합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홍 감독은 원두재와 김진규를 3선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홍 감독은 스리백을 활용할 때도 피지컬이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빌드업에 능한 플레이메이커를 조합하는 걸 즐겼다. 현재 부상으로 모두 대표팀에서 빠져 있는 박용우와 황인범 조합이 대표적인 예다. 비슷한 골조로 홍 감독은 박용우 역할에 원두재를 황인범 역할에 김진규를 선택했다.

특히 박용우의 장기 부상으로 대표팀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할 자원이 궁핍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원두재가 보인 활약은 대표팀의 고민을 덜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원두재는 포백 앞에 배치돼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배급자 역할까지 겸임했다.
전반 중반부터 볼리비아가 압박 강도를 높이며 대표팀 빌드업 체계가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원두재는 눈에 띄는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외려 최후방 수비라인이 원두재에게 공을 연결하는 작업 자체가 잘 안되다 보니 볼리비아의 속공을 연이어 허용한 경우가 많았다. 볼리비아의 압박으로 어수선한 경기 흐름 속에서도 원두재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원두재는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서서히 흐름도 한국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이날 원두재는 풀타임 출전하며 패스 성공률 88%(44/50)를 기록했다. 공격 지역으로 연결된 패스는 5차례나 있었다. 여기에는 조규성 복귀골을 도운 기점 패스도 하나 포함됐다. 후반 42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원두재는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김문환에게 정확한 공간 패스를 건넸다. 이후 김문환이 문전으로 붙인 크로스가 혼전 상황을 유발했고 조규성이 이를 밀어 넣으며 복귀골이자 쐐기골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원두재의 공간 패스가 추가골의 기점이 됐다.
원두재는 수비적으로도 태클 3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고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까지 올리며 수비형 미드필더의 본질인 수비적인 영향력까지 확실히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도 원두재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홍 감독은 "특히 원두재 선수는 포백 앞에서의 역할이 좋았다. 전진패스 역시 그 선수가 가진 장점이다. 그런 부분도 오랜만에 경기를 뛴 것 치고는 괜찮았다. 부상이 있는 선수도 있으니 내년 3월에 한 번 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때만이라도 완전체로 할 수 있고 조합을 보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중용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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