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만나는 드론쇼, 남해로 떠나자

조회 2,0272025. 3. 11. 수정

남해군이 선사하는 봄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푸른 바다와 만개한 벚꽃, 그리고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체험이 더해져 이틀 동안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꽃, 음악, 불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순간을 만나고 싶다면, 이번 봄에는 남해로 떠나보자.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남해에서는 봄 시즌에 맞춰 단 이틀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프로그램 구성이 다채로워 누구라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드론 라이트 불꽃 쇼는 드론과 불꽃,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포인트다. 남해대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니, 본격적인 관람 전 교통 통제 상황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마술쇼와 매직벌룬쇼를 비롯해,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외줄타기 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더욱이 주변 경치를 만끽하며 걷는 ‘남파랑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이 상시 준비되어 있어, 남해의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제격이다. 완보한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특별 배지와 스카프도 놓치기 아쉽다.

남해대교

남해의 관문으로 불리는 이곳은 과거부터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상징적인 다리다. 최근에는 케이블웨이를 따라 걷는 ‘브리지 클라이밍’ 체험이 시범 운영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은다. 개인 안전 장비 착용 후 다리를 오르며 보는 남해 바다의 풍경은 색다른 스릴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충렬사 광장
사진 = 한국관광공사

행사의 메인 무대가 될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호국선열을 모시는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서 깊은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식전 공연, 개막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여행 일정을 탄탄하게 계획해보자.

남해각
사진 = 남해시 제공

바다 너머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각은 젊은 감성을 담은 예술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계절에는 사진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주차와 동선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편이 편리하다.

남해에 방문했다면, 벚꽃이 피어나는 도로를 드라이브하거나 바다 풍광과 한적한 어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을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인근에는 해산물 맛집이 즐비해 있으니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자. 주변 숙박 시설은 남해대교 근처부터 바닷가 인근 펜션까지 다양하니,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미리 예약해두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짧지만 강렬한 봄 행사,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남해. 벚꽃과 바다, 불꽃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봄 여행 후보지로 꼭 남해를 기억해보자. 자세한 일정과 교통 정보를 확인해두면 더욱 알찬 여행을 만들 수 있다.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