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주유소에 'AI 분석시스템' 도입…"수익성 향상 도움"

오지은 2025. 9. 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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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변동과 가격 경쟁 대응하는 의사결정 지원
고객 맞춤 마케팅·입지 전략 등 통합 솔루션
3개월 시범 운영 반응 긍정적…확장 예고

에쓰오일(S-Oil)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다.

에쓰오일은 18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 Market Analysis Automation System)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유소 운영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 '마스'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에쓰오일 주유소 전경. 에쓰오일

이 시스템은 인근 주유소 가격, 고객 유입·유출 흐름, 경쟁 환경 등을 종합 진단해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안한다. 또 고객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을 세분화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지역·상권별 성장성 분석 기능은 신규 주유소 입지 검토에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장에서 매출 증대와 가격 책정의 객관적 솔루션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한 주유소 운영인은 "급변하는 유가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마스'를 단순한 영업 지원 도구를 넘어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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