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풍 카페 뜬다, '카페베네126베이글' 5개월 만에 100호점 넘어

2015. 12.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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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하면 패스트푸드를 떠올리기 쉽다. 전통음식이 있느냐는 빈정거림도 있지만 미국만큼 음식이 발달한 곳도 없다. 국토가 크고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만큼 농·축산업도 발달해 식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많은 인종이 모여 살기 때문에 다양한 민족의 식문화가 혼합되어 있고 지역별로 독특한 음식문화를 지녔다. 한 가지 음식이라도 취향에 맞게 선택·조리해 먹는 문화인만큼 깊이도 있다. 간편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문화적 특성으로 간편식도 발달해 있다.

뉴욕 등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침식 중 하나가 베이글이다. 최근 국내에서 속속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서구화된 식단이 발달하고 한 끼를 간편하게 때우려는 요구가 높아져 밥 대신 빵 문화가 자리매김한 이유도 크다. 게다가 뉴욕베이글을 접해본 유학생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베이글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베이글은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품목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다. 작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강남역 등 여대생이 많이 모이는 상권에서 줄을 서고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더니,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타나 기존 샌드위치, 도넛 등 식사대용 빵을 대체하고 있다.

'카페베네 126베이글'은 지난 5월 첫 점포를 열고 가맹 모집을 본격화한 8월 이후 5개월 만에 100개 매장을 넘어섰다. 베이글빵 10종과 크림치즈 19종을 판매, 빵 사이에 크림치즈와 연어, 햄, 채소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먹을 수 있다. 아침과 점심에 커피와 베이글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기존 매장에서 베이글 전문점으로 변경한 매장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매출과 수익성 하락에 직면한 커피전문점의 업종 전환도 많다.

지난 6월 초 강남에 첫 점포를 연 '베이글카페'은 벌써 매장이 20여 개를 넘어섰다. '뉴욕베이글'은 지난 6월 인천 송도와 청라에 2개 점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 6개 점으로 늘었다. '커피베이', '커피나무' 등 기존 커피전문점들도 신메뉴로 크림치즈 베이글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숯불바베큐치킨 '훌랄라바베큐치킨'도 내년 상반기 베이글 전문점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끝)

출처 : 한국창업연구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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