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은 모르는 포장마차 김치국수
[오마이뉴스 조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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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배기 부산의 맛으로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 |
| ⓒ 조찬현 |
이름 없는 국수집은 노점에 있는 포장마차다. 탁자 2개가 놓여있는 이 자그마한 가게는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진 부산의 맛집이다. 이 집의 김치국수 맛은 진짜 걸작이다.
예전에 광복동 골목에서 영업을 시작해 일명 광복동 국수집으로 불리던 이곳은 10여 년 전 현 위치로 옮겨왔다. 원옥숙(65)씨가 20년째 지켜온 포장마차로 이렇다 할 간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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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12시에 문을 열어 저녁 7시까지 영업을 한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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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국수는 맛깔난 육수를 부은 후 김치를 얹어 준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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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렴해서 맛깔난 육수를 부은 후 김치를 얹어 준다. |
| ⓒ 조찬현 |
이 맛깔난 김치국수의 탄생 배경은 이렇다. 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6.25때 이북 사람이 내려와 무를 채 썬 김치국수를 시작했는데 그 음식을 배운 분에게 주인도 배웠다고 한다. 예전에 그분들이 사용하던 무김치 대신 배추김치를 넣어 오늘에 이르렀다.
적당히 잘 익은 배추김치와 국수면발이 잘 어울린다. 이 집도 참깨 사랑이다. 국수에 참깨를 듬뿍 뿌려낸다. 미리 준비해 사용하는 육수는 멸치와 황태, 마른새우, 디포리 등 10여 가지의 식재료로 푹 끓여냈다. 그 맛이 기가 막히다. 맛있는 배추김치와 맛깔난 육수가 한데 어우러져 이 집의 별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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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째 이집의 단골이라는 한 아주머니가 김치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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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깨사랑이다. 국수에 참깨를 듬뿍 뿌려낸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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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히 잘 익은 배추김치와 국수면발이 잘 어울린다. |
| ⓒ 조찬현 |
"김치국수 정말 맛있어요. 기막힌 맛이에요. 여름철 열무국수는 냉면을 능가하는 맛이랍니다."
부산 부평 깡통시장의 이름 없는 포장마차에서 맛본 김치국수, 그 맛 참 대단하다. 진짜배기 부산의 맛으로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
"맛있게 먹고 갑니다."
"잘 가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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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옥숙씨가 20년째 지켜온 포장마차다. 김치국수 맛이 걸작이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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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없는 국수집은 노점에 있는 포장마차다. |
|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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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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