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배구선수 곽유화 21살 나이에 은퇴?.. 진짜 이유는

정지용 기자 2015. 7. 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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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홈페이지 캡처

여자배구 ‘얼짱’ 곽유화(21·흥국생명)가 금지약물 복용 관련한 거짓말 논란에 휩싸여 은퇴 선수로 공시됐다.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가 약풀 파동에 짧은 선수생활을 끝내게 됐다.

지난 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2015-2016시즌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곽 선수는 은퇴한 것으로 공시됐다.

곽유화는 KOVO가 2014-2015시즌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및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 이에 KOVO는 지난 23일 청문회를 열어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곽유화가 청문회에서 도핑을 소명한 발언이 논란을 키웠다, 그는 “한약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약물이라며 경찰 수사의뢰까지 하겠다고 나서 거짓말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결국 곽유화는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며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지 못했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로 논란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곽유화는 금지 약물 복용 관련 거짓말이 탄로 나면서 팬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고, 은퇴 선수로 공시됐다.

정지용 박구인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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