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불청객 축농증 예방과 관리법

2015. 12.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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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코 건강을 지키기에는 힘든 계절이다. 외부의 찬 바람과 실내의 밀폐된 공간 속에 발생하는 난방을 위한 건조한 바람은 코와 호흡기의 습도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코의 정화 기능에 이상을 발생시키고, 점막을 붓게 하여 기침과 코막힘, 점막이 헐어 생기는 코피와 같은 불편한 증상들을 만들게 된다.

코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하여 폐로 들여보내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때 코의 점막은 갑자기 들어온 찬 공기로 인해 체온 저하 증상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찬 공기를 접하면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를 좁게 하여 소량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서 들여보내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찬바람을 맞게 되면 코맹맹이 소리를 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고 체온이 회복되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만약 비염으로 인해 코 점막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회복 속도가 떨어져 코맹맹이 소리를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평소 비염 등의 코 질환이 있거나 감기 등으로 코에 염증성 콧물이 생기면 점막이 부어서 콧물의 배출 통로가 좁아지게 되고 공기가 들어가야 할 부비동에 콧물이 고이게 되면 부비동염이 생기는데 이 부비동염이 바로 축농증이다. 즉 얼굴에 비어 있는 공간인 부비동 부위에 콧물이 고이고 고인 콧물이 오염되면서 농이 생기게 된다는 의미로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런 축농증이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갑자기 콧물의 양이 늘어나면서 얼굴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는 것을 급성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 감기로 인한 여파로 생기며 소아의 경우에는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비염 등의 만성 질환으로 부비동에 고인 염증이 잘 낫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며 안면통이 있고, 오랫동안 이어지는 기침과 가래 그리고 코막힘이 있으며 아침에 노란 눈곱이 끼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만성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만성 부비동염은 주로 급성 축농증이 낫지 않고 오래되거나 만성비염 상태에서 감기나 급성 부비동염이 생긴 경우 잘 낫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겨울의 불청객인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 습관과 더불어 감기나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의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실내생활에서는 습도를 50% 이상을 유지하고 만약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추운 겨울에는 찬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음주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가래가 많고 기침을 하는 경우라면 도라지와 귤 껍질을 차처럼 다려 마시는 것이 좋고 한기를 잘 느낀다면 칡을 달인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그러나 축농증의 증상이 점차 좋아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계속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진> 코비한의원 대구수성점 이판제원장

(끝)

출처 : 코비한의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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