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빌리 아일리시 "동양인 비하 영상, 변명의 여지 없다"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빌리 아일리시는 SNS에 계정에 "내가 어린 시절 표현했던 'Chink'라는 말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인지 몰랐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내 표현으로 누군가 상처를 받았다면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가 어린 시절 '눈이 찢어진'이라는 표현을 쓰며 동양인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진 후 내놓은 입장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글을 통해 "나는 여러분을 사랑한다.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러고 싶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동영상에는 내가 바보같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 내 강아지, 친구, 가족들한테 말하는 방식이었다. 바보같이 횡설수설한 것이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흉내 낸 것은 아니다"라고 동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사과의 뜻은 분명히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럴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고 해도 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재차 밝혔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는 과거부터 차별받는 인권에 대해 분별 있는 목소리를 내며 MZ세대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아 작년 그래미어워드에서는 5관왕에 올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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