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절 받기 같지만.." 故 손정민 의혹 방송 '그알' 제작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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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망 관련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이 방송 내용에 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알' 제작진은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께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지난 5월29일 '그알' 1263회 방송의 관련 내용을 정정해 바로잡고 콘텐츠 다시 보기에 수정해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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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인턴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 사망 관련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이 방송 내용에 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손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29일 방송된 '그알'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의 일부 내용을 반박한 바 있다.
정민 씨 아버지 손현(50)씨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손현씨는 "(그알) 방송 이후 시끄러웠다"며 "정민이 관련된 모든 것은 뭐 하나라도 단순한 게 없다. 찾았다는 휴대폰조차"라고 토로했다.
이어 "엎드려 절 받기 같지만 오해 하나라도 풀어서 다행"이라며 '그알'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과글 캡처를 함께 게시했다.
방송에서는 손정민씨의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취지의 전문가 소견을 전하며 손정민씨와 친구 사이의 메신저 기록, 친구 A씨의 대화 음성 등을 일부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손정민씨 추모공간이 마련돼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03/akn/20210603074754759sesb.jpg)
손현씨는 '친구 A씨 실제 대화 음성' 장면 캡처를 올리며 "자막에서 (나온) 정민이는 우리 정민이가 아니다"라며 "다른 친구 **이가 있는데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정민이로 자막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치 둘이 술 마신 적이 있고 우리 정민이가 뻗었는데 A가 챙겨준 것처럼 오해하게 돼있다"면서 "'그알' PD에게 수정 요청했는데 답이 없고 아직도 안 바뀌어 있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그알' 제작진은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해당 방송분의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유족과 시청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알' 제작진은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께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지난 5월29일 '그알' 1263회 방송의 관련 내용을 정정해 바로잡고 콘텐츠 다시 보기에 수정해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일의 손정민씨 가족과 A씨 가족 간의 대화 내용 녹취 파일 전체를 확인했다"며 "당시 대화의 전후 맥락을 따져볼 때 '손정민씨가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 챙겨준 적이 있다는 내용으로 판단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덧붙여 "하지만 다시 한 번 손정민씨의 부친과 A씨 측에 크로스 체크 해본 결과 해당 문장의 주어는 손정민씨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한 다른 인물 B씨로서 손정민씨, A씨와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 확인됐다"며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현주 인턴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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