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오피스 걸을 위한 시크한 바지 정장 착장법

이제 뜨거웠던(?) 한여름 밤의 바캉스와 작별하고 사무실로 출근해 오피스 타임으로 돌아갈 때다. 가을 시즌 대표적인 오피스 룩은 바로 팬츠 슈트다. 바지 정장으로도 불리는 팬츠 슈트 룩을 시크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캉스를 마치고 돌아온 도심의 사무실. 직장 여성들은 바지 정장인 블레이저와 트라우저에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추가함으로써 올 가을을 새 기분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재킷의 포멀한 느낌을 중성적인 느낌의 모던 오피스 룩으로 연출하는 것이다. 이때 하의는 스커트보다 프린트 장식의 패턴을 선택하면 밋밋함을 없애고 재킷 칼라에 브로치나 액세서리를 추가해 여성스러운 터치를 가미한다.


또한 화이트 셔츠에 바지 정장을 입고 여성스러운 벨트 하나면 추가해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이때 소매를 롤업하거나 단추를 두개 정도 풀어주면 섹시하면서고 우아한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힐에 레이스 탑을 레이어드하거나 밝은 색상의 핸드백을 코디하는 등 스타일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착장 인스피레이션을 얻은 다음 가을시즌에 맞는 뉴 오피스 룩을 찾아보자. 만약 좀 더 많은 스타일 영감이 필요하다면, 검색하느라 시간 낭비할 것 없이 블로그 '샵스타일(Shopstyle)'을 참고하면 된다.


화이트 티와 뉴트럴 톤의 펌프스로 블랙 온 블랙 팬츠 슈트를 효과적으로 분리시키면 시크한 매력이 배가된다.

힙에서 끝나는 재킷 대신, 길게 떨어지는 롱라인 블레이저를 매치하면 좀더 세련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혹은 슬림한 트라우저 대신 와이드한 느낌의 치마 바지인 퀼로트를 선택하는 것도 색다른 연출이 될 듯 하다.
때로는 재킷을 생략해도 된다. 베스트에 같은 컬러 톤의 슬림한 트라우저와 청바지를 매치해 마치 팬츠 슈트와 같은 느낌을 연출하고 여기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여성스러운 밝은 백을 추가하면 탁월한 선택과 집중이다.
팬츠 슈트 안에 레이스 탑을 레어어드하는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올 가을 트렌드 공식이다. 예상치 못한 창조적인 레이어드는 올 가을 패션의 반전이 될 것이다.
기장과 실루엣의 같은 컬러로 맞춘 세페레이트를 레이어드 할 떼는 비율만 잘 맞추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터틀 넥 탑과 매치한 트위드와 비슷해 보이는 펀한 질감의 슈트를 선택하는 것도 올 가을 트렌드 공식이다.
블랙 블레이저 스타일을 타이-프론트나 혹은 드레이프지는 옵션으로 전통적인 실루엣으로 바뀌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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