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위문공연 아니니 돈 워리~" 난데없는 '남혐 논란'?
유예진 2021. 5. 28. 09:00
[일간스포츠 유예진]


걸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가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가 “위문 공연이 아니라 그냥 공연. 돈 워리”라는 발언을 해 '남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7일 오후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는 '걸그룹 스테이씨 남혐 논란 떴다'는 제목의 글이 실시간 베스트 글에 등극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도 ‘여자아이돌 위문 공연 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베스트 게시글에 올랐다 바로 삭제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위문 공연을 뭐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추잡하고 더럽다는 선입견이라도 있냐”, “백령도 위문 공연을 다녀온 브레이브걸스를 보고 느끼는 게 없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물론 “발언 전체를 들으면 다른 생각일 것이다”, “군인이 댓글 단 것을 읽어주는 모습에서는 전혀 비하 의도가 안 보였다. 오해하지 말자"는 의견들도 있었다.
문제의 발언은 같은 날, 스테이씨 멤버 윤과 재이가 V앱(V LIVE)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 한 시청자가 “군인인데 하루 이상은 ‘ASAP’ (영상)을 보고 있어요. 사랑해요. 위문 공연 한 번 와주세요”라고 적은 채팅을 읽었다. 이에 윤은 “군 차트에서도 저희가 상위권에 있었다. 군대에서도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구나(했다). 우리 아버지도 군인이신데, (딸이 걸그룹 멤버인 것이) 부대에서 소문이 나서 사인 좀 받아달라고 해서 사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저희 아빠께서 굉장히 뿌듯해 하신다”며 웃었다. 그러자 재이는 “정말 가고 싶다 공연”이라고 말을 이었고, 유은 “코로나19만 없었으면 갈 수 있었을 수도 있는데”라고 아쉬워 했다. 재이 역시 “아쉽다. 언젠가 세상이 좋아지겠지. 공연하고 싶다”라고, 윤은 “왜냐면 콘서트나 공연 싶은데 할 수가 없다”라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채팅 창에 “아가들이 위문 공연을 왜가”, “위문 공연 가지마”, “위문 공연 안돼”라는 등 스테이씨가 위문 공연 무대에 서는 것을 반대하는 채팅 글들이 올라왔다. 이를 본 윤은 “위문 공연이 아니라 그냥 공연 말하고 있는 겁니다. 돈 워리(don’t worry)'”라며 손가락을 공중에 휘저었다. 재이도 “돈 워리”라고 덧붙였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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