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다음은 법원 진정서입니다"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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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에게 잔인하게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이야기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뤄진 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부모는 정인이의 죽음과 관련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심각한 아동학대가 있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방송이 전파를 타기 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정인아 미안해'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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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방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확산
법원 진정서 작성 독려 캠페인까지 이어져
양부모에게 잔인하게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이야기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뤄진 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이 사망 사건을 파헤쳤다. 양부모는 정인이의 죽음과 관련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모두 심각한 아동학대가 있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방송이 전파를 타기 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정인아 미안해' 실시간 검색어 챌린지 제안했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정인이를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됐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는 약 7천 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 MC 김상중 뿐만 아니라 류현진·배지현, 심진화·김원효, 황인영, 김준희, 서효림 등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동참해 정인이를 추모했다.
이와 더불어 정인이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법원 진정서를 쓰자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으며 "오는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 공판 일주일 전인 1월 6일까지 진정서가 도착해야 한다. 양부, 양모 각각 보내달라. 1만개 정도 되어야 효력이 있는데 아직 200통이라고 한다. 프린트나 자필 상관없이 양식만 지키면 된다"고 진정서와 관련해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 같이 작성해요" "저는 방금 보냈고 지인들에게도 보내는 중입니다" "이 글 보신 분은 한 분도 빠짐없이 합시다"라며 진정서를 보냈다는 인증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배우 이윤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력한 엄마 한 사람은 그저 사랑에만 자신 있을 뿐 다른 힘은 없지만, 정인아, 미안하다. 사죄한다"며 "진정서 제출하려고 한다. 만장이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원효도 "여자 남자 엄마 아빠 청소년 청년 어른 아이 국적 상관없이 써봅시다"라며 진정서 작성을 독려했다.
진정서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자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3일 공식 블로그에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올렸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 파일을 다운로드해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하고 법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방송 이후 아동학대 정황 의심 신고를 세 차례나 부실 처리한 양천경찰서에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양심이 있다면 경찰복 벗어라. 국민 세금 아깝네요" "세 번에 신고 중 한 번이라도 제대로 봤다면 정인이는 죽지 않았을 것" "방관한 경찰도 공범이다" "누굴 믿고 이 나라에 살아야 하나. 그 수사가 뭐가 그리 어렵나" 등 서울양천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분노한 시민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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