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배추 '휘적'.. 중국산 김치, 이렇게 만듭니다

문지연 2021. 3. 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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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더미를 쥐들이 파헤치고 절인 배추를 굴삭기로 옮기는 등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후 영상은 "이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 등의 부연설명과 함께 여러 포털사이트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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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확산되는 중국 김치 공장 영상
고추 더미 들추니 쥐 떼 '와르르'
온라인커뮤니티


고추 더미를 쥐들이 파헤치고 절인 배추를 굴삭기로 옮기는 등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대형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

배추가 둥둥 떠 있는 소금물은 한눈에 봐도 거뭇한 색을 띠고 있어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더 충격적인 것은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몸을 담근 채 배추를 직접 굴삭기로 옮기는 장면이다. 굴삭기 역시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등 매우 낡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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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서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게시물을 올린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는 글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영상은 “이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 등의 부연설명과 함께 여러 포털사이트로 확산됐다.

또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김치 공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소화할 수 없는 작업”이라는 옹호 여론도 있었다. 영상 원본도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에서 확인된 김치 생산 과정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실제로 이번 영상 외에도 쌓아 둔 배추를 작업자들이 신발 신은 발로 밟고 굴삭기로 옮기는 사진들이 여러 번 공개된 적 있다. 덮개를 만들지 않아 배추는 빗물과 흙 등 여러 불순물과 섞이기도 한다. 또 김치 주재료인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널어놓은 고추 더미를 들추자 쥐 떼가 들끓는 영상 역시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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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덩이에 배추를 매립하는 이같은 방식은 현지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중국 당국은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과 방부제가 과도하게 함유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소금물이 땅에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한다”며 2019년 6월부터 다롄시 등 동북 지역에 금지 명령을 내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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