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좋아하는 가수 안무 영상으로 우리 집 댄스 교실 열어봐요

안녕하세요, 소중 친구들! 10기 학생기자 김이안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낸 지도 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방학에도 집에만 머무르느라 답답할 여러분을 위해 제가 좋아하는 집콕 취미 활동을 소개할게요. 바로 ‘K-팝 댄스’예요.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사용함으로써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죠. 저는 주로 일과를 마친 후 거실에서 춤을 추는데, 즐겁게 춤출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면 동기 부여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춤추는 게 취미라고 하면 댄스 학원을 등록하거나 연습실에 다니는 등 전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많은데요. 최소한의 장비만 갖추고 있다면 집에서도 누구나 춤을 취미 활동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유튜브 등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노트북·TV, 노래를 들을 스피커나 이어폰, 매트만 있으면 K-팝 댄서가 될 준비 완료죠. 매트가 꼭 필요한 이유는요. 실내에서 춤을 추면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때문에 주변 이웃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소중 친구들이라면 층간소음에 더욱 유의하길 바랍니다. 스피커를 이용하는 대신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면 음악 소리도 줄일 수 있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녁 늦은 시간에는 춤을 추지 않는 거예요. 최소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9 to 9)는 춤을 추지 않기로 먼저 약속해요!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알고 있겠지만, 각 소속사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들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합니다. 카메라가 고정돼 있어 실제 무대 영상보다 안무나 동선을 잘 관찰할 수 있죠. 저 역시 주로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 연습 영상을 보며 따라 해요.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을 때는 댄스 유튜버들의 영상을 참고하죠. 가장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은 ‘어썸하은’입니다. 2009년생으로 올해 겨우 13살이지만, 뛰어난 춤 실력을 바탕으로 구독자 5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죠. ‘대중문화예술상’ 등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는데, 영상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 때문에 무대 뒤 이야기까지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워요. 걸그룹 댄스 커버를 주로 울리는 ‘미니츄움’이나 거울 모드와 같은 튜토리얼 영상이 잘 구성된 ‘GREAPA × CHERRI’도 좋아하는 유튜버입니다. 안무 연습 영상만으로는 춤을 따라 하기 어렵거나 좀 더 완벽하게 안무를 외우고 싶은 소년중앙 독자 여러분은 제가 추천한 유튜브 채널을 보고 차근차근 배워보세요.

K-팝 가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은 있지(ITZY)예요. 있지의 연습 연상을 보고 따라 추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됐죠. 있지의 춤은 대체로 난도가 조금 있지만, 통통 튀고 예쁜 동작도 많아 따라 하다 보면 정말 아이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대부분의 곡에서 빠지지 않는 댄스 브레이크도 있지 안무의 특징이죠. 댄스 브레이크는 프리 댄스 타임을 뜻하는 용어로 주로 노래의 도입부나 후렴구 전 브릿지 구간에 위치해요. 멤버마다 개성 있는 춤 선을 가지고 있어 매번 다른 멤버의 춤을 커버하며 같은 노래도 질리지 않고 연습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있지의 ‘Not Shy’라는 노래 안무를 연습했어요. 이 노래는 후렴 부분의 목을 이용한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이 포인트죠. 몸을 따로따로 분리해 움직이는 동작인 아이솔레이션을 할 때는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제 꿈은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는 거예요. 혼자 추는 것도 재밌지만, 다른 친구들과 어우러져 그룹 안무를 완성하고 싶어요.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댄스 학원도 다니며 락킹(Locking·스트릿댄스의 장르 중 하나)이나 힙합 등 파워풀한 장르를 배워볼 생각이에요. 어때요?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벌써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지 않나요? 열심히 춤을 춘 뒤 느껴지는 개운함과 뿌듯함을 소중 친구들도 꼭 느껴보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니까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Not Shy!
글‧사진=김이안(경기도 늘푸른초 6) 학생기자, 정리=박소윤 기자 park.so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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