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소설『두근두근 내 인생』, 美아마존 에디터 선정 '이달의 책'에
![김애란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과 미국 영어 번역판 『My Brilliant Life』. [사진 창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16/joongang/20210216172326068ebac.jpg)
김애란(41)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영문판이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이달의 책’ 소설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출판사 창비가 밝혔다. 창비에 따르면,『두근두근 내 인생』은 아마존닷컴의 에디터 선정(Editor's Picks) 최고의 문학&소설(Best Literature & Fiction) 부문 12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간 아마존닷컴 에디터 선정 작품에 호명된 국내 도서로는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황선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다.
김애란의 첫 장편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한국에서 2011년 출간돼 지금껏 45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조로증 탓에 열일곱에 여든 노인의 신체를 갖게 된 아름이와 열일곱에 아들 아름이를 낳고 서른넷이 된 부모의 이야기를 뭉클하게 그린 작품이다. 2014년 강동원‧송혜교 주연 동명 영화로 제작돼 162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김애란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My Brilliant Life)』 영어 번역판이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닷컴 '에디터스 픽' 소설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 창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16/joongang/20210216172327064ktcc.jpg)
미국에선 지난 1월 26일 ‘My Brilliant Life’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현지에서 “살며시 다가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마가리타 몬티모어) “우리로 하여금 가장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리프랭클)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2002년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한 김애란이 소설집 『달려라 아비』(2005), 『침이 고인다』(2007)로 차세대 대표 작가로 떠오른 뒤 펴낸 첫 장편이다. 출간 당시 소설가 황석영은 “능청스러움이라든가 시치미를 떼는 말짱함으로 보더라도 그녀는 운명적인 이야기꾼”이라 평했고, 소설가 성석제는 “읽는 일을 멈출 수 없다. 비극에서 낙천의 보석을 골라내는 타고난 재능, 희극에서 통찰에 이르는 길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정묘한 내비게이터의 면모를 본다. 놀라 다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선 영화뿐 아니라 연극‧뮤지컬로도 제작됐고, 해외에선 미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대만‧독일 등 9개국에 번역출판 또는 출간계약이 됐다. 지난 2018년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 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문학 진흥 단체인 리트프롬(Litprom)에서 수여하는 리베라투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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