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꽃물 들인 듯한 로드샵 틴트 맛집 6
By. 이소희
훌쩍 와버린 봄!
로드샵에서는 앞 다퉈 봄봄한 컬러의 신상 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입술에 꽃물을 들인 듯 촉촉하고 화사하게 발색하는 ‘꽃물 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립 컬러만 바꿔도 매일 매일이 비슷하기만 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법!
틴트 맛집들의 베스트 틴트만 모아봤으니 립 메이크업으로 봄을 만끽해보자.
산뜻한 텍스처와 선명한 색감이 매력적인 이니스프리의 신상 틴트다. 글로시한 마무리감이지만, 가볍게 발리고 빠르게 착붙해 끈적임이 적다. 호호바씨 오일이 함유돼 부스스한 각질도 다독여준다.
청순한 핑크 코랄 컬러인 ‘달콤한 코랄 캔디’와 얼굴에 조명을 켠 듯 피부 톤을 밝혀주는 레드 빛의 ‘물 먹은 애플 캔디’를 주목해보길!
드디어 리뉴얼된 ‘국민 틴트’다. 에뛰드하우스의 가성비 갑템 ‘디어 달링 틴트’가 업그레이드됐다.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용기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4.5g에서 5g으로 용량도 늘렸다. 여전히 발색력 뛰어나고 착색력도 뛰어나다.
여리여리한 수채화 발색을 내고 싶다면 ‘낑깡레드’, 틴트 입문 혹은 휘뚜루마뚜루 바를 수 있는 데일리 컬러를 찾는다면 ‘앵두레드’를 추천한다.
어퓨는 이번 봄 ‘MLBB 맛집’을 노리고 있다. 과즙팡 무스 틴트는 벨벳처럼 가볍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에 은은한 수채화 발색까지 갖췄다. 텍스처의 수분 함량이 높아 주름, 각질 걱정을 줄여주고 톤에 구애받지 않는 데일리 컬러 구성으로 폭 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생기 넘치는 MLBB 컬러의 ‘맛있게 구아바’, 어떤 옷에도, 어떤 메이크업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핑크 베이지 톤의 ‘너무 화과나’를 추천한다.
미샤에서도 촉촉한 워터리 발림성과 포근한 벨벳 텍스처가 어우러진 틴트를 선보였다. 미끄러지듯 발리는데 오일리하지 않고 묻어남이 적다. 기승전 핑크 착색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웜톤부터 쿨톤까지 10종의 컬러 배리에이션 중 동양인의 피부에 잘 어우러지는 ‘쏘 쿨 영보스’, 말린 장미가 입술에 물든 듯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랍 더 로즈’가 주목해야 할 컬러다.
다음은 ‘겉보송 속촉촉’한 발림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리오의 벨벳 틴트다. 엘라스토머 겔이 함유돼 거친 입술에도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녹아 밀착한다. 입술 쪼임 없이 오래도록 촉촉하고 선명하다.
이번에 새로이 출시된 봄 컬러 중 상큼한 리빙 코랄 컬러의 ‘코랄 어필’은 웜톤이라면 한여름까지도 애정하게 될 컬러임에 분명하다. 산뜻한 느낌의 MLBB를 찾는다면 ‘핑크 에일’이 제격!
폭신한 질감과 수채화 발색을 자랑하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머랭 틴트도 S/S 시즌 신상 컬러가 출시됐다. 밀착력과 지속력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촉촉함과 선명한 색감이 그 아쉬움을 상쇄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입술 안쪽부터 바깥으로 퍼지듯이 블렌딩해 바르면 청순미를 겟할 수 있는 ‘핑크 피치’, 코랄 덕후라면 꼭 겟해야 할 상큼한 과즙 틴트 ‘코랄탠저린’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