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무패, 유로파 결승..BBC "솔샤르 감독이 비판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유로파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솔샤르는 어떻게 비판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했나”라며 맨유를 강팀으로 만들어낸 솔샤르를 조명했다. 매체는 “맨유에서 솔샤르는 퍼거슨이 2013년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3위 이내 성적을 거뒀다”라며 “그들이 거둔 올 시즌 원정 무패 성적은 영국 리그 역사상 4번째 기록이다”라고 올 시즌 호성적을 조명했다.
올 시즌을 리그 2위로 마친 맨유는 지난 24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2-1로 승리해 올 시즌 원정 성적을 12승 무패 7무로 마쳤다.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의 스타디온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BBC는 그가 운장이 아닌 명장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많은 이들에게 솔샤르는 운 좋은 사람에 불과한 줄 안다”면서 “(이들은) 애초에 구단이 솔샤르를 선임한 이면의 이유를 간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맨유 문화의 복구(Cultural reboot)다. BBC는 “2018년 12월 18일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무리뉴 감독을 해임한 후 솔샤르를 불렀다”면서 “우드워드는 맨유를 이해하는 사람을 원했고 솔샤르는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큼 능력 있으면서 스타일에 맞추면서 성적을 내야 한다는 것도 아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우드워드는 이를 문화의 복구라고 부르면서 1999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퍼거슨이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해왔던 솔샤르가 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자유다. BBC는 “솔샤르는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의 한 소식통은 “맨유는 승패와 상관없이 열려 있고, 확장되어있으며 공격적이던 클럽의 전통을 살렸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대신 훈련의 강도도 함께 높아졌다. BBC는 “모든 것이 더 빠르고, 날카로워졌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조직 문화의 변화다. 솔샤르 체제 이후 맨유는 각 부서장에게 회의에서의 발언권을 독려했다. 선수들도 바뀌었다. 솔샤르는 어린 선수들을 1군 훈련에 참여시켰고 원정을 갈 때 선수들에게 셔츠와 넥타이를 착용하라고 지시하면서 구단의 역사를 강조하고 구단을 대표한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상기시켰다.
매체는 우드워드와 솔샤르의 파트너십을 성공 요인으로 뽑았다. 매체는 “솔샤르는 인내심이 강하다”라며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전달하면서도 팀의 한계치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파악한다”라고 이성적인 솔샤르의 성향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맨유에 대한 충성이 남다르다. BBC는 “그는 무엇보다도 맨유가 최고이길 원한다”라며 “맨유가 그의 가슴에 박혀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렇기에 맨유 부임 151번째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간절히 원한다”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맨유 감독 중에서 오직 데이브 섹스턴만이 201경기 동안 우승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역시 솔샤르에게는 최종 목표가 아니다. 매체는 “그단스크는 솔샤르에게 중요하다”면서도 “솔샤르의 목표는 선수 시절 우승한 EPL과 챔피언스 리그다. (그단스크는) 그에게는 그것은 훨씬 더 긴 원정의 정거장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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