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취미를 쉽게..아파트 큰손 '3040 세대' 맞춤 단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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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기존 가정에서 독립 혹은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직장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내 집 마련'을 실현하려는 이들의 비율이 높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5월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에서 분양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에는 단지 내 아이들의 보육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시간제보육실을 포함한 시립어린이집,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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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기존 가정에서 독립 혹은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직장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내 집 마련’을 실현하려는 이들의 비율이 높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이들에게 맞춘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3040세대는 48만4880명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3040세대 비율이 61.0%를 차지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난해 8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한 ‘DMC아트포레자이’, ‘DMC센트럴자이’, ‘DMC파인시티자이’ 등 3개 단지를 통틀어 신혼부부 특공에 1만8437쌍이 지원, 평균 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사들은 이들을 타깃층으로 삼은 맞춤형 아파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에서 분양하는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단지 내에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4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육아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5월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에서 분양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에는 단지 내 아이들의 보육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시간제보육실을 포함한 시립어린이집,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0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단지 내 돌봄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어린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40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블록은 GS건설, 2블록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3040세대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하기도 한다. 이달 경북 포상시 흥해읍 이인지구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에는 지하층에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등을 마련했다.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고, 쿠킹랩에서 요리실습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해 고급 호텔에서 누리는 도심 전경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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