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구설수' 노엘, 의외로 따뜻한 봄 감성 신곡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거칠었던 노엘이 부드럽고 아련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29일 노엘이 신보 '21'S/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내놓는 첫 번째 작품이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10개의 수록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직접 만들었다. 그 동안 폭행, 욕설 등 부정적인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엘이 새 음악을 통해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S/S'는 노엘이 개인적으로 경험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방황에 대해 얘기한다. 타이틀곡은 'Ride or die'(라이드 오알 다이)와 'YangAHchi'(양아치) 두 곡이다.
'Ride or die'는 부드러운 기타 소리로 시작한다. 그 위에 오토튠을 입힌 노엘의 목소리가 얹어지며 산뜻한 느낌을 준다. 정통 랩 음악이라기보다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밴드 음악에 가깝다. 잔잔한 전개와 후렴구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아이돌 보이그룹이 자주 부르는 봄 감성의 노래를 떠올리게 한다. 전작들에서 노엘이 보여줬던 어두운 느낌과 사뭇 다르다.
뮤직비디오도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담는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바닷가, 운동장 등 동심이 가득한 배경 속에서 사랑에 빠진 노엘이 보인다. 가사를 보면 '나 두 다리를 떨어도 / 예쁜 미소를 / 잃지 않는 너'라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후렴에서는 'Ride or die with you / 너를 다시 한 번만 / 돌려줄 수 있다면'이라며 떠나간 연인을 절절하게 그리워 한다.

두번째 타이틀곡 'YangAHchi'는 연인과 헤어진 후 피폐해진 노엘의 심리를 그린다. 누구보다 큰 사랑을 준 연인에게 결국 집이 되어주지 못해 느끼는 씁쓸함과 미안함을 드러낸다. 미니멀한 피아노 사운드와 오토튠의 노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노엘 특유의 랩 메이킹이 감성적인 멜로디에 녹아 새롭게 다가온다.
가사를 보면 '참 오랜만이야 많은 길을 돌아왔어 / 늦어져서 미안해 / 근데 난 말이야 너무 먼 길을 떠나버렸어 / 끝까지 미안해'라며 미안함과 후회를 드러낸다. 뮤직비디오도 'Ride or die'와 같은 배경이지만 노엘의 상반된 모습을 담는다. 방황하는 노엘의 모습을 쓸쓸하게 연출했다.
'21'S/S'는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MG' '?! (Feat. Jhnovr)' 'Broke boi (브로크 보이)' 'Ayy (에이)' 'Alone (얼론)' 'Don dada (돈 다다)' 'Serenade (세레나데)' 'Drowning (드라우닝) (Feat. Benzamin)'까지 다양한 트랙이 총 10곡 수록돼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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