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열풍.. 당류 함량은 알고 먹나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5.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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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초코 식품이 높은 칼로리와 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캡처

민트 초코를 사랑하는 사람들, 일명 ‘민초단’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아이스크림부터 커피·우유·쿠키·마카롱·빙수 등 민트 초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민트 특유의 시원하고 화한 맛과 달콤한 초콜릿이 더해진 민트 초코의 색다른 맛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그런데,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당류다. 민트 초코 식품이 높은 칼로리와 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성인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보았을 때 가공식품에 의한 당류는 10%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즉 5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은 더 엄격하다. 총 당류 섭취량의 권고기준을 50g에서 25g으로 줄인 바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민트 초코 제품의 경우 당류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한 번만 섭취해도 WHO에서 제안한 권장량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은 1회 제공량(115g) 259kcal, 당 23g이며, 스타벅스 음료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는 1회 제공량(355ml) 455kcal, 당 52g이다. 민트 초코의 유행으로 시즌 상품으로 출시한 서브웨이 ‘민트 초코 쿠키’는 1회 제공량(45g) 215kcal, 당류 20g이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광재 과장은 “날이 더울수록 단맛이 나는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찾는데 대부분 당류가 많은 식품들”이라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대사이상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이 총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유병률 39%, 당뇨병 유병률 41%, 고혈압 유병률 66%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중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료 구매 전 영양표시 확인하기 ▲자연식품 이용하기 ▲갈증이 날 땐 생수 마시기 ▲음료 섭취 시 시럽, 설탕 빼기 ▲간식은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보다 신선한 과일로 섭취하기 등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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