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서양 할머니 베꼈다" 논란의 독도 틱톡영상 보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린 독도 홍보용 영상이 17일 한 서양 할머니가 주인공인 틱톡 영상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틱톡에 독도를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밑에는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고 적었다.
정 전 총리는 15초 가량의 영상에서 손뼉을 치는 걸로 시작해, 가죽 재킷과 가죽 모자 차림에서 순식간에 카우보이 복장으로 바뀌는 등 마술을 부리며 소품인 침대 주변으로 ‘공간이동’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Dokdo is korea Territor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진 원조 영상을 보면 한 서양 할머니가 등장해 자신의 손뼉 치기로 영상이 시작된다. 이 할머니는 180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의상이 바뀌면서 소품인 침대 주변으로 공간 이동한다. 장면전개, 화면구성, 소품, 구도, 배경음악까지 비슷하다. 모자를 던지고 침대에 눕고 공간 이동을 하고 하는 등의 모습이 거의 흡사하다.

정 전 총리의 동영상에는 영상의 아이디어를 어디서 빌려왔다거나 하는 출처표시는 별도로 없다.
두 영상을 비교한 게시물에는 “표절이다”, “아이디어를 차용한 거 같다”, “완전 똑같네”, “틱톡은 원래 패러디 성격이 강하다”, “손뼉은 원래 영상 시작할 때 다 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아무리 그래도 ‘독도는 우리 땅’ 홍보 영상인데, 기존에 있는 영상을 활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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