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부분변경을 거친 테슬라 모델S와 모델X를 공개했다. 기존에 세로로 배치했던 1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돌린 것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새로운 스티어링휠이 적용된 실내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칼럼식 기어 노브는 물론 별도의 변속 장치를 찾아 볼 수 없다.
변속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일론 머스크가 간단하게 해결했다. 일론머스크가 보낸 트윗의 답장을 보면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방향을 차량이 스스로 추측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주행 방향(전진 혹은 후진)을 마꾸고 싶다면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기어노브는 터치 스크린 안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 더해 일론머스크는 기어를 변속하는 일이 성가시게 느껴진다면 새로운 방식의 기어 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향지시등은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버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혁신적인 기술로 세간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모델S와 모델X의 실내가 어떤 혁신을 숨기고 있을지 많은 이 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S와 모델X는 현재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모델S 롱레인지의 시작 가격은 1억1499만원, 플레이드 1억5999만원, 플레이드+ 1억8999만원이다. 모델X 롱레인지 1억2499만원, 플레이드 1억599만원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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