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옮는다고?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3.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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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옮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 세균으로 유발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없다.

하지만, 여드름으로 오인하기 쉬운 피부 병변 중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환이 있다.

기다렸다 자연적으로 물집이 터졌을 때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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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으로 오인하기 쉬운 단순포진은 전염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드름은 옮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 세균으로 유발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없다. 하지만, 여드름으로 오인하기 쉬운 피부 병변 중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환이 있다. ‘단순 포진’이다.

단순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SV-I)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과 오인하기 쉬운 단순 포진은 1형으로,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포도송이 같은 물집이 무리 지어 보통 입술 주변에 생긴다. 물집이 하나로 합쳐지기도 한다. 입술 외에 얼굴 다른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물집은 농포로 진행해 딱지가 생긴 뒤 치유된다. 특히 처음 단순포진이 나타날 때 여드름과 비슷한데, 여드름보다 통증이 심하고 주변이 붉게 부어오른다. 여드름과 가장 큰 차이점은 피부병변이 생기는 기간이다. 여드름은 1~2주에 걸쳐 천천히 생기지만, 단순포진은 1~2일 만에 발진 된다. 스트레스, 피로, 월경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바이러스가 활성화된다.

단순 포진은 대부분 1~2주면 없어지지만, 전염성이 강해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올라온 물집은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다. 터뜨리거나 손으로 만진 채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전염시킬 수 있다. 단순 포진이 올라오면 물집이 터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기다렸다 자연적으로 물집이 터졌을 때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후 딱지가 생겨도 바이러스가 있기에 떼거나 건드리지 말고 건강한 피부가 돋을 때까지 가만히 둬야 한다.

단순 포진이 생겼다면 다른 사람과 식기, 컵 등을 공유하거나 키스 등의 접촉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병변이 생긴 부위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빨리 낫지 않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단순 포진은 80%이상에서 재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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