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요원과 흥신소 사장의 의도치 않은 비밀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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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에서 코미디와 액션 요소가 어우러진 장르물의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사안의 중대성 만큼 국가 간 문제로 번질 수도 있지만 중국 측은 신입 요원 유다희(이선빈)를 보내는 걸로 일찌감치 사건에서 손을 떼려 하고 이를 간파한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어떻게든 중국 요원을 접촉하고, 국내 요원으로 해서 정보를 수집하려 한다.
B급 코미디 액션인 만큼 영화 속 캐릭터는 다소 과장된 행동과 대사를 통해 웃음을 담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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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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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션 파서블> 공식 포스터. |
| ⓒ ㈜노시스컴퍼니 |
국내 극장가에서 코미디와 액션 요소가 어우러진 장르물의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크게는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이 있었고, 지난해 개봉한 이철하 감독의 <오케이 마담> 역시 큰 흥행은 아니었지만 120만 이상 관객을 불러 모으며 나름의 인기 몰이를 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파서블>은 제목부터 B급 코믹물의 기운이 느껴진다. 우리가 아는 할리우드 유명 첩보 액션 시리즈물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적어도 액션에서만큼은 그에 버금가게 준비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이기도 한다.
중국 밀매 조직과 연관된 국내 범죄 집단이 총기 밀수를 한 직후 이를 막아야 하는 특수 요원 유다희와 그에 공조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의 조합. <미션 파서블>은 이처럼 간단한 구성을 토대로 말 그대로 직진하는 영화다.
이야기 얼개 또한 단순한 편이다. 사안의 중대성 만큼 국가 간 문제로 번질 수도 있지만 중국 측은 신입 요원 유다희(이선빈)를 보내는 걸로 일찌감치 사건에서 손을 떼려 하고 이를 간파한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어떻게든 중국 요원을 접촉하고, 국내 요원으로 해서 정보를 수집하려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국정원 요원은 병원에 입원하고 엉뚱하게 흥신소 사장(김영광)을 유다희가 접촉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은 비밀 공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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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션 파서블>의 한 장면. |
| ⓒ ㈜노시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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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션 파서블>의 한 장면. |
| ⓒ ㈜노시스컴퍼니 |
국내 범죄조직이 총기를 들여와 시장에 풀려는 의도나 사건이 진행되는 개연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를테면, 한국에 존재하는 인간쓰레기들이 스스로 청소되게 하려고 총기를 들여온다는 범죄조직 우두머리의 말은 사실 그 대사 몇 마디로 상황 설정을 이해시키려는 얄팍한 수다. 유다희와 우수한을 쫓는 국정원 역시 다소 희화화됐기에 설득력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B급 코미디물임을 놓고 보면 이런 설정이 <미션 파서블>에선 큰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특히 김영광과 이선빈이라는 조합이 신선하다. 널리 알려졌고 이미 많이 소모된 배우가 아닌 나름 새로운 얼굴을 찾은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다. 김영광이야 그간 액션물에 일부 얼굴을 비춰왔는데 이선빈은 영화 전면에서 이야기를 끌고 간 경험이 많지 않기에 관객 입장에선 충분히 두 사람의 조합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여러모로 킬링 타임용 영화로써 손색은 없다. 다만 후반부에 진지하고 빠른 액션 시퀀스 사이 사이에 코믹 요소를 좀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 박장대소하는 코미디를 기대했다면 좀 아쉬울 수 있다.
한줄평: 부담 없이 연초를 웃음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평점: ★★★☆(3.5/5)
영화 <미션 파서블> 관련 정보
감독: 김형주
출연: 김영광, 이선빈
제공: kth
제작: ㈜노시스컴퍼니
배급: ㈜메리크리스마스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개봉: 2021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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