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최악'인 스트레칭.. "좌우로 비틀기"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3.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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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29)씨는 근무 중 허리가 뻐근해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스트레칭을 했다.

최씨가 반복했던 허리 스트레칭은 골프 칠 때 '스윙'과 비슷한 동작으로 허리를 반대로 꼬았다가 다시 푸는 자세다.

양경훈 원장은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론 허리를 비트는 스트레칭보단 손을 이용하여 기지개를 켜거나 무리하지 않게 몸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디스크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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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29)씨는 근무 중 허리가 뻐근해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스트레칭을 했다. 허리에선 '뚝뚝' 소리가 들렸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로도 근무시간 중에 허리를 비트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스트레칭을 하려고 하자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통증은 날로 심해졌고, 결국 병원을 찾은 최씨는 허리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씨가 반복했던 허리 스트레칭은 골프 칠 때 ‘스윙’과 비슷한 동작으로 허리를 반대로 꼬았다가 다시 푸는 자세다. 하지만 허리는 앞뒤 또는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비트는 자세를 취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양경훈 원장은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비트는 자세를 할 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무려 2배로 강해진다"며 "허리 회전으로 인해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어나게 되면, 허리는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양경훈 원장은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론 허리를 비트는 스트레칭보단 손을 이용하여 기지개를 켜거나 무리하지 않게 몸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디스크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허리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스트레칭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기지개 켜기 스트레칭/사진=강서나누리병원 제공

1. 기지개 켜기 스트레칭

-허리를 곧게 펴고 양손을 머리 위로 곧게 뻗는다.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스트레칭한다.

-10초씩 총 3회 반복한다.

-골반은 흔들리지 않게, 팔은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몸통 돌리기 스트레칭/사진=강서나누리병원 제공

2. 몸통 돌리기 스트레칭

-허리를 곧게 펴고 양손을 앞으로 곧게 뻗는다.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스트레칭한다.

-10초씩 총 3회 반복한다.

-몸통이 기울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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