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약속의 2년차'가 아니라 '부진의 3년차'였어?

이종현 기자 2021. 4.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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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은 세 번째 시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아 직장을 연이어 잃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시즌 팀이 급히 추락하는 패턴도 유명하다.

토트넘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만 1년 5개월을 책임졌을 뿐이지만, 성적은 이미 3년차에 더 걸맞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2년차라고 볼 수도 있고, 2019년 부임했으니 3년차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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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세 번째 시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아 직장을 연이어 잃었다. 그러나 토트넘홋스퍼에서는 세 번째 시즌이 아니라 '3년차'에 위기를 맞았다.


무리뉴 감독은 팀을 맡고 2년 차에 특히 성과가 좋았다. FC포르투 3개 대회(리그, 리그컵, UEFA컵) 우승, '첼시 1기' 더블, 인터밀란 트레블, 레알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승점 신기록(100점) 우승, '첼시 2기' 더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컵대회 트레블(슈퍼컵, 리그컵, 유로파리그) 성과가 이 시기에 나왔다. 첫시즌 팀을 장악하고 두 번째 시즌 성과를 내는 무리뉴 방식은 확실했다. '무리뉴 2년 차=우승'은 하나의 현상으로 굳어졌다.


반면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시즌 팀이 급히 추락하는 패턴도 유명하다. 첼시 감독(2013년 7월~2015년 12월), 맨유 감독(2016년 7월~2018년 12월) 모두 3년 차에 성적이 좋지 못해 팀을 떠났다. 첼시에서는 136경기에서 평균 1.96점을 땄다. 맨유에서는 144경기에서 평균 1.97점이었다. 각각 리그 성적이 16위, 6위였을 때 감독 옷을 벗었다.


토트넘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만 1년 5개월을 책임졌을 뿐이지만, 성적은 이미 3년차에 더 걸맞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강등권에 가까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3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리그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6점 모자라다. 2019년 11월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85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딴 평균 승점은 1.78으로 첼시, 맨유에서 경질 때보다 더 낮다. 


영국 현지 복수 언론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유임시킬거라는 보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력 선수의 이탈 가능성 소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그 확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기회는 카라바오컵 결승전과 리그 7경기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2년차라고 볼 수도 있고, 2019년 부임했으니 3년차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번 시즌이 '약속의 2년차'인지 '부진의 3년차'인지는 시즌 마무리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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