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해결사] 증권계좌 개설 세월아 네월아.. '한달 제한' 어떻게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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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동산 등 경제생활을 하다가 보면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자주 있다.
바로 증권사를 옮기려 했지만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에 막혀 하염없이 한 달을 기다리게 됐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작성하고 검토를 거치면 20영업일 내에도 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한 달동안은 계좌 개설 당시 본인인증으로 사용한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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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동산 등 경제생활을 하다가 보면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자주 있다. 어려운 용어나 일본식 한자어 사용부터 왜 있는지 이해 가지 않는 제도와 규정 등 다양한 불편함이 소비자를 당황하게 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할 수는 없을까? [쿡해결사]에서는 생활 경제 속 다양한 불편함을 찾아 독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 "타금융기관에서 개설하신 고객은 당사에서는 20영업일 이후에 개설이 가능하시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려던 A씨가 받은 메시지다.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한 A씨는 최근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발견했다. 바로 증권사를 옮기려 했지만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에 막혀 하염없이 한 달을 기다리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1년부터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20영업일 이내에는 1개의 계좌만 개설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4월 1일에 계좌를 개설했다면 같은 달 29일이 돼야 신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20일이 아닌 ‘20영업일’인 만큼 사실상 한 달이 걸린다.
반드시 한 달을 기다려야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 규정은 권고사항이다. 계좌 개설 목적이 대포통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면 20영업일 내에 추가 개설이 가능하다.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을 제한하지 않는 곳으로 IBK투자증권이 있다. 이는 추후에 바뀔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비대면 상으로 20영업일 내 계좌 추가 개설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영업점에서도 주식투자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개설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작성하고 검토를 거치면 20영업일 내에도 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한 달동안은 계좌 개설 당시 본인인증으로 사용한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포통장으로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반면 NH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는 20영업일 내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안 된다. 대신 영업점을 방문해 본인 인증과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제출하면 새 계좌를 만들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불편한 규정”이라면서도 “대포통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규정이다. 고객 보호 차원의 정책인 만큼 그 취지에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sj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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