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6개, 꼬리 2개..쌍둥이 되려다 한몸으로 태어난 강아지 [영상]
고석현 2021. 2. 24. 20:18
![좌우 각각 3개씩 총 6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 '스키퍼'가 이불 위를 힘겹게 기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https://t1.daumcdn.net/news/202102/25/joongang/20210225021220050jpqe.gif)
미국에서 다리 6개, 꼬리·생식기가 각각 2개인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보더 콜리와 호주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아홉마리 중 한 마리가 다리를 6개 가지고 태어났다. 머리와 가슴은 각각 하나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꼬리·골반·요로·생식기 등은 각각 두 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암컷인 이 강아지는 '스키퍼'로 이름 붙여졌다. 스키퍼를 돌보고 있는 닐동물병원 티나 닐 수의사는 "문자 그대로 기적"이라며 "선천성 질환으로 약간 다르게 태어났지만 다른 어떤 강아지보다 오래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정란이 쌍둥이로 분화할 때 완전히 분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희귀질환인 척추뼈 갈림증(spina bifida) 조짐도 보인다"고 밝혔다.
척주뼈 갈림증은 척추의 융합이 완전하지 않아 하반신의 근육과 감각을 조절하는 척수와 신경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6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 '스키퍼'. [사진 닐동물병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25/joongang/20210225021221270owux.jpg)
병원 측은 스키퍼가 태어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다른 강아지들처럼 먹고, 마시고, 뛰어다니며 용변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키퍼의 상태를 계속 연구하고 성장을 모니터링해 고통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전에도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강아지가 있었지만, 스키퍼처럼 오래 생존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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