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노란 수박, 하얀 멜론..'이색 과일' 어디까지 먹어봤니?
다양한 수박과 멜론도 한자리에
맛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까지 겸비
이색 과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롯데마트가 이색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품종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평소 접할 수 없던 색다른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역점 직원들이 이색 멜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롯데마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5/21/joongang/20210521000501498dkbk.jpg)
이색 과일이 대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범한 제품보다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서 만날 수 있던 이색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신품종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에 19가지 품목의 토마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토마토 특화존’을 구성했다. 사실 토마토는 연중 과일로 고객이 매장에서 항상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새롭고 이색적이라고 느끼기 어려운 품목이다. 롯데마트는 연중 꾸준히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해 특화존 상품으로 선정했다.

토마토 특화존에선 ▶3개월만 맛볼 수 있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 ▶꼭지가 없어 간편한 고당도 신품종인 ‘스위텔 토마토’ ▶스테비아 토마토로 당도가 높은 ‘토망고’ ▶알록달록한 색깔이 특징인 ‘칵테일 토마토’ 등 이색 신품종 토마토 19가지를 판매한다.
이색 토마토를 한자리에 모은 토마토 특화존은 큰 호응을 얻었다. 토마토가 4월 한 달간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로 등극한 데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 수박 모음전’도 시작했다. 사과 크기의 수박부터 속이 노란 수박까지 다양한 이색 수박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흑미수박’은 껍질이 일반 수박 대비 짙은 검은 녹색으로,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블랙보스 수박’은 짙은 색의 껍질과 노란색 과육이 특징이며, 2kg 내외로 두세 명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의 수박이다. ‘애플수박’은 900g 내외의 소형 수박으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엔 1인 가구의 영향으로 소용량 수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 전체 수박 매출에서 조각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가량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올해는 조각 수박뿐만 아니라 맛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이색 수박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품종의 멜론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멜론 어디까지 먹어봤니’ 행사도 진행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이색 멜론인 ‘홍자 메론’ ‘설향 메론’ ‘백자 메론’ 등을 만날 기회다.

‘홍자 메론’은 과육이 붉어 한자 붉을 홍(紅)에서 이름을 딴 멜론으로, 유명 멜론 산지인 경남 함안 지역 10개 농가에서 재배한 신품종이다. 오렌지색 과육과 노란 외피에 녹색 줄무늬가 특징이다. ‘설향 메론’은 겉과 속이 모두 순백색을 띤다. ‘백자 메론’은 외형이 백자를 닮아 이름 붙여진 멜론으로, 백색 과육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김영구 신선식품1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맛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이색 과일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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