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평가 극복한 케일러 나바스, "세계 최고" 또 증명

김정용 기자 2021. 3.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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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비로소 제대로 대접 받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가 바르셀로나 상대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가진 PSG가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바스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의 엄연한 주전이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매 시즌 대체자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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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비로소 제대로 대접 받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가 바르셀로나 상대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가진 PSG가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PSG가 1승 1무로 8강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모두 득점했지만, 경기 주인공은 나바스였다. 1차전 대패를 안고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맹공으로 일관했다. 바르셀로나는 슛을 21회나 날렸고, 유효 슛 횟수도 10회 대 3회로 압도했다. 단 1실점이라는 건 나바스가 9회를 막았다는 뜻이다. 메시와 우스만 뎀벨레뿐 아니라 세르지뇨 데스트,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결정적인 슛도 아슬아슬하게 쳐냈다. 전반 37분 메시가 기습적으로 날린 엄청난 중거리 슛 하나만 허용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1-1 상황에서 나온 페널티킥을 막은 건 백미였다. 바르셀로나가 넣었다면 후반에 더욱 맹공을 퍼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바스는 메시가 차는 킥의 궤적을 끝까지 보며 완벽하게 막아냈다.


나바스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의 엄연한 주전이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매 시즌 대체자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월드컵(콜롬비아 대표)과 UCL에서 기량을 증명한 골키퍼에게 지나친 푸대접이었다. 지난 시즌 PSG로 이적하자마자 염원이었던 UCL 결승 진출을 이끌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증명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나바스는 굉장하다.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라는 걸 오늘 보여줬다. 8강 진출은 나바스 덕분이기도 하다"라며 공을 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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